어릴적에 성남 살 때 가끔 온적 있었지. 팔당 지나는 고속화도로가 지금처럼 넓지 않았던 기억에선, 도시를 옆에 둔 첩첩산과 한강이 정말 커다랗게 보였는데.이제 차 만큼 좋은 자전거를 타고 이곳을 지나면서 이 풍경을 꼭 누군가와 다시 보고싶다 생각했다. 그 소망이 이토록 빨리 이루어질 줄은 몰랐지만. ∮ 카페 7그램 양수역을 앞에 두고 오른쪽 샛길에서 빠져나오면, 갑작스래 펼쳐지는 도시 풍경. 자전거 종주 할 때 보급을 하려 멈춘 양수역에서 너무나 들어오고 싶었던 카페 7그램.그 때는 테라스 테이블까지 관광객과 자전거 동호인들이 가득차서, 커피를 사마실 엄두를 내지 못했다.사실은 내가 쫄보라 혼자 비집고 들어가지 못함.... 그래서 그냥 편의점 커피랑 핫바 사서 구석에서 쭈그려 먹음 ㅠ오늘은 나도 둘이라고..
카페 프란스옴겨다 심은 棕櫚(종려)나무 밑에 빗두루 슨 장명등, 카페 프란스에 가쟈.이 놈은 루바쉬카 또 한놈은 보헤미안 넥타이 뻣쩍 마른놈이 압장을 섰다.밤비는 뱀눈 처럼 가는데 페이브멘트에 흐늙이는 불빛 카페 프란스에 가쟈.이 놈의 머리는 빗두른 능금 또 한놈의 心臟(심장)은 벌레 먹은 薔薇(장미) 제비 처럼 젖은 놈이 뛰여 간다.『오오 패롵(鸚鵡(앵무)) 서방! 꾿 이브닝!』『꾿 이브닝!』 (이 친구 어떠하시오?)鬱金香(울금향) 아가씨는 이 밤에도 更紗(갱사) 커-틴 밑에서 조시는구려!나는 子爵(자작)의 아들도 아모것도 아니란다. 남달리 손이 히여서 슬프구나!나는 나라도 집도 없단다. 大理石(대리석) 테이블에 닷는 내뺌이 슬프구나!오오, 異國種(이국종)강아지야 내발을 빨어다오. 내발을 빨어다오.《學..
∮ 환영하..오오...윀 여기가 삽교 해양공원 조망대에요오윀... 옆으로 돌아서 갔음. ∮ 삽교 해양공원 군함 두척, 수변공원, 해양박물관, 관람차, 관광객들, 낚시꾼들, 자전거 타는 사람- 보슬비 살살 내리는 동안에도 여기저기 지나는 사람들 많다. 바다는 탁하고 하늘은 어둡고, '낚시금지'가 '낚서금지'로 바뀐 난간에 턱괴고 바라보기가 참 어울리는 날이다. ∮ 서해안 고속도로 멀다. 가물가물. 풍경이 비슷해서 파노라마도 안나와. ∮ 나만 찾을 수 있는 가게 ∮ 카페 보니또 어쩐지 커피 마시러 들어오고 싶더라니. 아마도 주인장이 자덕. ∮ 하루와 주민상회 일본식 다이닝이라고해서 찾아 갔더니 분위기는 그냥 그런. 테이블은 너무 넓고, 조용한 분위기를 기대했는데 댄스음악이 계속 나와! 게다가 점점커져! 가벼..
∮ 청주 시내 춘천닭갈비 골목 끼고 이리저리 돌면 어느 순간 발견할 수 있다. 주변에 주차할 곳이 없음. 시내 안쪽 넓은 공간도 차 없는 거리라서, 외곽에 주차하고 걸어오는 것이 낫다. 닭갈비집 간판이 약간 횟집 느낌 남ㅋ ∮ 달인! 방송 3사에 출연. 은 아니고 엠비씨랑 에스비에스 두 집에 출연하셨다. 사진을 보고 사장님 얼굴을 뵈니, 세월의 무상함을 알 수 있더라.... 물론 처음 온 가게지만. 18년 동안 닭갈비 요리를 해오셨단다. 사장님의 집게 x 가위질의 무빙이 아주 현란함. 퍼포먼스하는 철판요리집에 온 줄.약간 감탄하는 제스쳐를 취하니, 사장님도 으쓱하셨던지 요리를 다 끝내 놓고도 몇번이나 집게와 가위를 허공에서 부딪치더라완전소림닭갈비. 10평 남짓 한 매장에 사람은 꽤 많다. 청주에서 제일 ..
∮ 충주댐 휴게소 쨍한 것도 좋지만 이렇게 우릉우릉한 회색하늘도 운치가 있지. 바람은 엄청 부는데- 연인이라면 옆구리에 낄 좋은 핑계거리 되는 것이고, 자전거 타고 오르면 왠지 비장한 맛을 낼 수 있음ㅋ 공기 좋고 물 좋은 호반의 도시아그건춘천인가 나름 호수의 도시, 충주로 갑시다. ∮ 탄금대 출처 디트뉴스24 이성희 기자 저번 라이딩때도 탄금대를 못 찍었는데, 이번에도 탄금대를 못 찍음. 그래서 웹진 사진으로 대체. 사실 이 사람들이 제일 잘 찍지. ∮ 물레방아 매점 인데 물레방아는 대체 어디있는거셔. 언덕 넘는 나그네들 몸 덥히고 가라고 비닐치고 난로를 틀어놓았음. 길게 시간 보낼 카페처럼 깨끗하진 않지만, 잠깐 담소 나누고 떠나기에 부족함이 없다.
금산군 부리면를 지나는 금강 줄기. 계곡 찾아 굽이길 깊이 들어가면, 넓게 퍼지는 천변에 캠퍼들 옹기종기 다 모여있네. 강을 두른 암벽들이 붉다하여 적벽강이지만 한 여름에는 나무가 많아 붉은건지 뭔지 모르겠음. 대전에서는 약 사십분 거리. 강이 깊지 않고 도시와 가까워서 가족 단위 객들이 많다. 수통대교를 지나 올라가면 펜션 몇개와 수상스포츠 업체가 있다. 작년에도 왔었기 때문에 좋은 기분으로 래프팅을 즐기려 했으나, 보트에 탄 다른 팀 아지매가 물에 들어가려 하지 않아서 물놀이가 재미없었던건 함정. 덕분에 프로그램 구리다고 쓴소리 했더니 오천원씩 할인 받은 건 개이득. 동행한 여사친이 적극적인 클레임을ㅋㅋㅋㅋ 여자말을 들어서 해로울게 없다는걸 뼈에 새기고 돌아간다... 캠핑캠핑. 타프는 좋은거샤. 화로..
∮ 올갱이 국밥 / 무침 / 주류 파는 건 이 세가지. 맛집 가이드를 충실히 따른다. 아 무슨 전병과자도 팜. ∮ 6시 내고향 / 맛따라 뭐시기 출연 경력 다수. ∮ 옥천 초입. 접근성 매우 훌륭. ∮ 신선한 올갱이 + 된장 = 끝. 반찬은 평이. 심심할 정도의 간. 조미료 없음. 딱 건강스럽고 어른스러운 맛.옥천 및 근교 100Km 이내(근거 없음)에서 정말 유명하다. 올갱이 전문점도 없는 편이라 올갱이국밥 하면 열에 아홉은 여길 찍더라. 접근성이 정말 좋아서 국도로 경북에서 대전으로 넘어오는 차들은 무조건 이 앞을 지난다니들은다통발에담기는올갱이신세. 등산객·여행객의 입소문을 안 탈수가 없다. 덕분에 가게는 울긋불긋 등산복에 눈이 부실 지경. 정오 30분 전에 들어가도 앉을 자리가 없다. 양념 거의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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