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맛집 x 춘천닭갈비 x 카페 보니타

∮ 청주 시내 춘천닭갈비
골목 끼고 이리저리 돌면 어느 순간 발견할 수 있다.
주변에 주차할 곳이 없음. 시내 안쪽 넓은 공간도 차 없는 거리라서, 외곽에 주차하고 걸어오는 것이 낫다.
닭갈비집 간판이 약간 횟집 느낌 남ㅋ

∮ 달인!
방송 3사에 출연. 은 아니고 엠비씨랑 에스비에스 두 집에 출연하셨다.
사진을 보고 사장님 얼굴을 뵈니, 세월의 무상함을 알 수 있더라.... 물론 처음 온 가게지만.
18년 동안 닭갈비 요리를 해오셨단다. 사장님의 집게 x 가위질의 무빙이 아주 현란함. 퍼포먼스하는 철판요리집에 온 줄.

약간 감탄하는 제스쳐를 취하니, 사장님도 으쓱하셨던지 요리를 다 끝내 놓고도 몇번이나 집게와 가위를 허공에서 부딪치더라완전소림닭갈비.
10평 남짓 한 매장에 사람은 꽤 많다. 청주에서 제일 유명한 닭갈비집이라고 했음.

∮ 룸카페 보니타
청주 시내에서 상당공원 쪽 건물 3층에 있음. 1층은 파스쿠찌. 아마 대형 호프집이나, 룸식 소주방을 리모델링해서 카페로 바꾼 듯.
카페 분위기는 밝고 왁자지껄. 룸식이라고 하긴 하지만, 높은 파티션의 연장일 뿐이라 주변 대화소리가 다 들림.
그러니 애초에 몹쓸짓은 안하는게 좋아.... 커튼 사이로 다 보인다구ㅋ

차 한잔을 시키면 조각 케익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 맥주가 더 맛있음.
디저트 같이 주는 걸 생각하면 가격은 저렴한 편이지만, 다시 갈지는 미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