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나방 시원한 맥주 찾아 밤을 휘적이는 우리는 부나방. § 자몽맥주 맛 없음. 자몽을 갈아서 바로 맥주랑 섞는 건지, 거품이 굉장히 거칠고 텁텁하다. 블렌딩하려면 좀 가라 앉혀야 하는데 아무 특색이 없다. § 코로나 입 헹구느라 코로나 뺏어 마심. § 치킨새우 반반 타코 뭘 시켜야 할지 고민하던 중에 스탭이 반반 가능하다고 해서 반반. 타코는 쏘쏘와 맛있음 중간 정도. 튀긴 새우가 마치 금산 인삼축제에 봤던 인삼튀김이랑 비슷하게 생겼다. 훈제 새우였음 더 좋았을 것 같은 오지랖.§ 총평 분위기도 좋은 편이고, 복층구조에 일곱 테이블의 협소한 공간이라 예약제로 운영된다. 그런데 예약해서 올 만큼 매력적인지는 갸우뚱.데이트로는 약추천 / 맥주 위주면 비추천
§ 바삭 가게 이름이랑 간판은 안 예쁘다. 바깥에서 볼때는 좁은 공간처럼 보였는데, 생각보다 넓어서 깜놀. 본격적으로 후텁해지는 날씨에 열대야까지 있어서 사람들이 이제 다 실내로 들어온다. 산남동 술집거리 가운데 꽉 찬 간이테이블 구경하는 것도 나름 재미였는데. § 그롤쉬 & 1664 블랑 편의점이나 대형마트에 다 팔긴 하지만, 생맥주는 처음이라 마셔봄. 그롤쉬는 하이네켄이랑 네델란드 형제라고 하던데, 맛은 아예 다른 것 같다. 차라리 하이네켄은 칼스버그랑 이복 형제가 아닌지. 블랑은 마셔본 밀맥주 중에서는 고소함을 넘어서 단맛이 느껴질 정도. 향과 거품이 엄청나게 풍부해서 상큼한 안주에 먹으면 낫겠다.안주는 대실망. 피쉬앤칩스를 시켰는데.... 냉동어육을 바로 튀긴건지 튀김옷 안에서 생선살이 따로 놀고..
∮ 청주 상당산성 공남문과 토속음식 전문마을 먹기 전 마실.꽃다운 풀향기 신발에 스며들고 활짝 갠 풍관 싱그럽기도 하여라 들꽃마다 벌이 와 꽃술 따 물었고 살진 고사리 비갠 뒤라 더욱 향긋해 웅장도 하여라 아득히 펼쳐진 산하 의기도 드높구나 산성마루 높이 오르니 날이 저문들 대수랴 또 본다네 내일이면 곧 남방의 나그네 일터니김시습 - 유산성 (遊山城) ∮ 5 o'clock 사직대로를 경계로 성안로 건너편 골목에 숨어 있다. 젊은 에너지 가득 찬 시내를 건너면, 유행 타지 않는 한가로운 분위기가 이어진다. 왕래하는 사람이 적은 편이라 좁은 골목에 고즈넉한 옛날 느낌이 난다.조용하게 대화할 장소가 필요한 사람이면 추천함. 오크통에서 숙성되는 양주처럼 볼빨갛게 너도나도 익어가는 중.
∮ 고베 규카츠 서울이랑 지방 몇 군데에 체인이 있다고 함. 시내 돌아다니다가 간판이 괜찮아 보이길래 찜 해두었다가 방문해 봄. 요즘엔 라면집 우동집 카츠집 이자카야 같은 일본 식문화 유행이 넘친다- 생각은 들지만서도, 대부분 맛도 분위기도 깔끔한 편이라 평균 이상은 할 것 같은 기대가 있다.메뉴는 규카츠, 크림우동, 볶음면 등등이 있음. 튀김옷 양념은 짠맛이 조금 있는 편. 와사비에 간장이 있으니 간을 삼삼하게 해도 괜찮았을텐데 말이지. 크림면류는 면 위로 올린 휘핑이 너무 거대해서, 예쁘긴한데 괜히 느끼한 것 같기도 하고.숨은 메인은 역시 맥주다 맥주! 규카츠가 고급 맥주 안주로 손색이 없음. 미니화로에 천천히 구워가며 급하지 않게 먹고, 자연스러운 대화의 텀이 생겨서 좋다. 일반 이자카야보다 고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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