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뉴 x 짭프로 SJ4000

∮ 딱 봐도 고급져 보이진 않지
그래야 짭프로. 고급져 보이면 그건 고프로지. 지하철이나 지하철 계단 위의 좌판에 있어도 위화감이 없어 보인다.
상자에 "고프로"로고를 집어 넣는다고 해도 상자디자인은 낙제점. 없어 보여 마음에 듬.
브랜뉴라고 하기엔 출시일이 한참 지나서, 슬로어답터답게 겉핥기식으로 사진 몇개만 보여줄거임.
HD니 H.264니 30미터 방수 사양들은 모두 실제다! 놀랍게도! 액션캠 시장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저렴한 가격!
게다가 제품 투명창 아래, 보이지 않는 박스 속에 어마무시어마한 것들이 잔뜩 들어 있음.

∮ 바로 이것
고프로 파츠를 저것만큼 구비하려면 본체값은 충분히 들거다. 허나 짭프로는 이 모든게 기본 구성품.
지금 당장 필요한건 자전거 마운트 뿐이지만 근데 이건 옵션인게 함정. 나중에는 쓸 일이 있겠지. 일단 방수팩만 해도 아주 유용하다.
구성이 너무 많다 못해 난잡해 보이기까지 함 ㅋㅋㅋ

∮ 본체
방수팩에 들어가 있는 짭프로 본체.

∮ 귀..귀엽!
아담한게 점점 좋아져.... 방수팩에서 꺼내어 보니 더 그럴듯해 보이는 짭프로.
사출이나 도장마감이 기대보다 훨씬 훌륭하다. 고프로를 고대로 본따 만든 액션캠이지만, 이정도면 나무랄데가 음씀.

∮ 화투와 짭프로
사이즈와 두께 비교. 굉장히 앙증 맞다. 호주머니에도 쏙 들어갈 작은 사이즈.

∮ 총평
메이저 제조사들의 제품에 비하면 서브캠 수준이겠지만, 자전거 블박 용도로 쓰기에는 충분한 성능. 간간히 다른 레포츠에도 쓸 수 있고 말이지. 진동때문에 생기는 화면떨림은 익스텐더 거치 말고, 핸들바에 직결하면 한결 나아진다고 함. 이것도 유튭이나 다른 게시글 참조.

- 시간 : 다른 사용기를 보면 900mah 배터리로 최고화질 촬영시 1시간 30분 정도 작동이 가능하단다.
        이정도 사용시간이면 여름 물놀이나 보드를 탈 때도 유용하게 쓸 수 있을듯.
        나는 자전거 블박을 염두하고 구입한거라 상시전원으로 연결 예정.

- 화질 : 소니의 손떨방, 이미 인지도나 성능에서 액션캠의 대명사로 있는 고프로만큼 좋지 않음. 내 눈에는 좋게 보인다만.
        유튭 짭프로 촬영 영상을 참고 바람.

- 장점 : 월등히 저렴한 가격. 일단 챙겨주고 보는 기본구성품. 니가 이걸 어떤 활동에 쓸지 몰라서 모든 파츠를 다 준비해 봤어.

자전거 용품은 이제 그만 사야지.
토크렌치랑 세차용품이랑 구리스랑 센서랑 클릿슈즈랑 헬멧이랑 휠셋까지만 사고.
어쨌든 탕진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