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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선택한 클릿슈즈는 입문용 시마노 R107 이에요.

피직이나 마빅 슈즈를 사고 싶었는데, 국내가는 너무 비쌌어요.

해구를 하기에는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지루했구요.

게다가 좋은 가격에 뜨는 상품들은 사이즈가 없거나 금방 품절이 되어버려요.

시간도 아깝고해서, 적당한 가격에 입문용 클릿슈즈로 선택한게 요놈입니다.


결정적으로 푸른색 라인이 들어간 제 자전거랑 깔맞춤을 하고 싶었어요.

착용 기간은 보름 정도 됐습니다.

얼추 길이 들었다고 보시면 돼요.



가   격 : 12-3만원

          일단 가격적 측면에서 접근성이 아주 좋아요.


사이즈 : 44 / 280

          발 실측은 278mm 볼은 108mm 네요.

          발등은 뭐 어떻게 재볼 방법이 없어서.. 그냥 무난한 수준이구요.


          요놈은 딱 좋은 사이즈에요. 불편함 전혀 없습니다.

          다만 두 번째 찍찍이를 끝까지 체결하면 한 시간 정도 탔을 때 압박의 느낌이 조금 있어요.

          제 발등이 조금 높은 걸 수도 있는데, 조금 풀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니 상관 없다 느낍니다.

             

          아디다스 마라톤, 미즈노 인스파이어9 같은 운동화 280 신구요.

          오니츠카나 다즐러 단화도 280 신습니다.

          보트슈즈, 로퍼류는 발 볼이 늘어나면 보기 흉해서 285를 신어요. 그래서 앞 코에 여유가 있습니다.

          정장 구두류는 스타일마다 모양이 달라서 275~85까지 고려해요.


          즉, 운동화 정사이즈 신으시는 분들은 정사이즈 가시면 될 것 같아요.

          같은 시마노라면 편차가 크진 않을테니,

 시마노의 다른 모델을 고려 중인 분들도 염두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외   관 : 훌륭합니다.

          다른 클릿슈즈 사용해본 경험은 없지만, 이정도면 마감 괜찮다 생각합니다.

          바느질 꼼꼼하니 잘 되어있구요. 버클도 단단합니다.

          저렴하다해서 체결할 때 튕기거나 그러지 않아요.


통   풍 : 이것도 비교 대상이 없지만, 일단 발냄새는 안 납니다.

          고속으로 달릴 경우에 발 등 쪽으로 적당히 시원하게 느낌와서 좋아요.


총   평 : 10만원의 저렴한 가격, 괜찮은 마감, 개취적인 디자인, 허나 나름 이쁜.

          클릿슈즈 입문자에게는 아주 만족스러운 신발이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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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클릿슈즈 진짜 신세계에요.. 진짜 꿀신세계.

굇수분들이야 진작 지나쳐 가셨겠지만 안 신어봤음 말을 말어.


허나 자빠링은 늘어도 평속은 안 오른다는 사실... 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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