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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맞이 하야 양평으로 가 보았음.
가평 빠지, 양평 빠지 하길래 빠지가 뭔고 했더니, 바지선의 바-지를 따서 부르는 말이더라.
선착장이 물 위에 둥둥 떠 있으니까 이해가 갈 법도 하지만, 왠지 촌스럽고 바보 같은 느낌ㅋ

쟀든 떠나본다 양평으로-


§ 가기 전에 버거킹
맥모닝이 흥하니 너도나도 아침메뉴.
여긴 반석역 지점인데, 세종 넘어가는 길목에 있어서 장사가 잘 된다.
마티재나 금강, 세종공원 가는 자전거 동호인들도 많이 온다.



§ 음성 금왕갤러리
....는 아니고 그냥 휴게소 화장실임.
휴가철이라 사람이 어마무시하게 많다. 편의점에 음료 사러 들어가는데, 기다리는 줄만 수 분.



§ 양평 손짜장 마을
물놀이 전에 요기 하려고 돌아다니다가 얻어 걸린 집. 삼선짜장이 맛있다.
손님이 많아서 손이 좀 가는 음식들은 주문을 거부하는 스킬이 있다?!!
점심 때라 바쁜 건 알겠지만, 그런 서비스 마인드는 댓츠노노-

남한강 수변관광지답게 외곽 도로에도 음식점들이 간간히 있는 편인데,
"오 저기 맛있겠다!" 하고 지나치면 도무지 유턴할 곳이 안 나와!
중앙분리대가 도로 내내 이어져 있어서, 유턴 한번 받으려면 수 키로 이동은 감수해야 함.

초상권 보호 같은 건 귀찮아서 없다.


§ 양평 리조트 수상레져
수상레포츠가 처음이긴 하지만, 시설이나 장비류가 깨끗하진 않다.
전체적으로 어수선하고 정리가 안된 것 같은 느낌.

조금 눈살 찌푸지는 것은, 이렇게 먹고 즐기는 사람 중에 개념 없는 놈들이 왕왕 있다는 것.
가족 단위나 체험학습으로 어린애들도 많이 오는데,
좁은 데크 위 테이블에 그대로 앉아서 담배 피우는 사람들이 어찌나 많던지.
거친 언행에 뻑뻑 피우는 담배에, 괜히 멋진 문신까지 껄렁하게 보이는 건
내 눈이 삐뚤어진 탓일까.


§ 노 코멘트
ㅋㅋ

땅콩보트랑 플라이피쉬는 속도감 + 꿀잼!
웨이크보드는 내가 몸이 뻣뻣해선지 자꾸 엎어져서 물 많이 먹음 ㅎㅎ


§ 양평 결전회관
한국에서 찾기 힘든 목욕탕 + 커피집 + 식당 삼종셋.
물을 그렇게 먹었어도 다 같이 놀고 먹으니 입맛이 계속 도누만.

다들 또 열심히 살다가, 뜬금없이 보게 될 어떤 주말을 기다려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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