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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리어탑터도 아니고, 사진을 취미로 둘 생각은 더더욱 아니지만,
잠깐 빌려 쓴 똑딱이의 WIFI 원격촬영 기능이 매우 탐나서 구입하게 되었음.
개인 후기도 거의 없는, 출시 된지 얼마 안된 리얼 브랜뉴 카메라. 파나소닉 루믹스 GF9.
제대로 된 리뷰는 팝코넷<링크> 같은데 가서 보면 됨.

원래는 하이엔드 똑딱이를 사려고 했었다.
소니
RX100 MK3, 파나소닉 LX10, 캐논 G7X, 후지 X70, 리코 GR II 외쳐!쥐쥬레갠! 같은.
<휴대성 / 틸트액정 / WIFI 연결 / 마이크로 USB충전>
이 네가지를 중점에 두고 추린게 RX100, LX10 이었는데 
결국 손에 들려 있는 건 미러리스 카메라....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나중에 밝은렌즈를 살 수도 있으니까.
라고 말하지만 사실 목적이 없었던거지. 그냥 고민 좀 하다가 예쁘고 적당하니 산게 이거.
카메라는 갖고 싶은데, 목적하는 바가 명확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분명 나랑 같은 고민할거야....


§ 내용물
단촐한
성. 본체가 들어 있는 플라스틱 통과 더스트백을 보니 찐빵이 먹고 싶어짐.


§ 미러리스는 역시 검정+은색
번들킷으로 제공되는 렌즈는 Lumix G Vario 12-32mm 1:3.5-5.6 이다. 더블킷에는 25mm F1.7 단렌즈가 더 들어있다나.
파나소닉 GM1과 함께 발표된 팬케익 줌렌즈로, GM / GF 시리즈에 번들되고 있다.
매우 작은 사이즈의 침동식 렌즈임에도 손떨림 보정 기능이 있어서, 손떨방이 없는 바디의 약점을 보완해준다.
조리개 수치, 초점링 부재나 접사의 어려움등은 딱 번들렌즈 정도의 수준이지만,
동급에서는 특별하게 단렌즈나 고급 줌렌즈를 필요로 하지 않을 만큼 압도적인 화질을 보여준다고 함.


§ 3인치 터치틸트액정과 버튼들.
WIFI 와 틸트 기능을 가장 중점적으로 봤다. 근데 요즘 똑딱이들한테는 없는게 이상하더라고?
중간쯤 넘어간다- 싶으면 WIFI / (터치)틸트 / 마이크로 USB 기능들은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음.
아주 옛날옛날에 니콘 D40 D80 을 썼을 때가 카메라에 대한 마지막 기억이라서....
하.... 이런 세상이라니. 

전원다이얼, 촬영버튼, 모드다이얼 외에 기능을 특정해서 쓸 수 있는 FN 버튼과 4K 버튼이 있다.
영상은 파나소닉! 이라 할 만큼 동영상 촬영에 힘을 싣는 파나소닉은, GF9 4K 촬영 버튼을 별도로 배치했다.
덕분에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나 아기처럼 위치추적이 힘든 대상을 4K로 쉽게 촬영하고,
사진으로 남기기가 더 수월해졌다.

그 외 하단 메뉴 버튼은 원래 있는 것들.


§ 사이즈 비교
샤오미 1세대 보조배터리랑 비교 사진. 굉장히 작다.
초경량 미러리스 GM 라인이 따로 있음에도, 차이가 거의 안날만큼 컴팩트하다.
물론 GM 시리즈에 비해 소재와 무게감은 떨어지지만, 그래서 생활용으로는 더욱 안성맞춤.

§ 총평
폰카가 좀 아쉽다.... 정도를 고민하는 카알못의 기준으로 매우 만족.
대단한 기대를 하는 건 아니라서, 뭔들 안 좋아보이것소.

O 미러리스 중에서는 초박형!
O 상급기종의 기능들 대거 반영. DFD / 4K영상-포토 / 포스트포커스 / 로우패스필터 등
O 괜찮은 성능의 번들렌즈
O 저렴한 가격
X 바디떨방 부재
X 방열의 어려움으로 장시간 4K 촬영이 어렵다는 후기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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