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문 밖 에

비바람 맞으러 x 부산

지호다 2016. 3. 30. 22:14

∮ 해운대
비 소식과 흐린 하늘 탓에 정오가 되도록 한가로운 해변.
그래도 운 좋게 낮 시간에는 빗방울 하나 떨어지지 않았다.


∮ 해운대 시장 "푸짐한 산곰장어"
"이름난 기장 산곰장어"를 가려다가 오픈을 안했길래, 그나마 사람 있는 곳으로 들어감.
장국 맛이 약간 특이하다. 기름도 몇 방울 넣은거 같고. 내 입맛에는 맞지 않음.
곰장어 신선한 것 외에는 특별하지 않다.
요즘은 특산물 산지가 죄다 관광지화 되서 비싸기만 하고, 차라리 동네 음식점이 낫다는 생각을 함.


∮ 누리마루 APEC 하우스와 자갈치시장 뒷골목
해운대 쪽은 주차가 마땅찮아서 누리마루 쪽을 이용하는게 낫다.
자갈치시장은 메인길 말고, 롯데백화점을 끼고 바다 쪽으로 돌아서 들어오면 주차요금 받지 않는 구역이 있음.
상가 앞에 주차하면 어디선가 관리원이 나와서 주차요금을 징수한다!


∮ 이화동 수제어묵고로케
오! 이거 맛남! 물론 한개 반정도까지만!
고로케 소는 와사비날치알, 치즈, 새우 등등 여섯가지인가, 여덟가지인가... 튀김옷이 다 수제어묵이라 새로운 느낌.
몇 번 부산여행 중, 처음 먹어본 길거리음식.
먹다가 육즙이나 기름이 떨어질 수 있으니 옷 조심.
가격 이천원.


∮ 광복동 용두산 공원
할배들 많음. 피프 광장에서 잔뜩먹고 소화 시킬겸 산책하기에 적당하다. 심지어 에스컬레이터도 있어.
빙- 돌아 다시 내려가서 쳐묵쳐묵하면 된단 말씀.


∮ 해운대
이런 하늘 좋아서 찍어보았음.


∮ 달맞이길 수산센터횟집과 밤 해운대
해운대해변 따라 달맞이길로 가다보면 수산센터가 있음.
방파제쯤부터 호객행위를 하는데, 어느 횟집이나 비슷한 가격과 서비스라 그냥 내키는집 아무데나 들어가는게 편하다.
여튼 해산물 위주의 서비스 음식들은 마음에 듦. 근데 굴 때문인지 밤에 속이 부글부글.


∮ 비오는 아침 해운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