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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전 거

탐방! 자전거 길 x 서울 남산

지호다 2016. 6. 20. 19:28

휠을 새로 구입하고 테스트 라이딩을 가보았음.


후후.... 10분 28초.
6분대에는 들어와야 중간은 한다더라.
난 무슨 창피를 당하려고 남산까지....


§ 여의도 한강공원
역시 한강 자전거도로는 넓직하니 참 좋다. 여기 달릴때까진 좋았지.
반포대교 건너면서부터 길을 못찾아 남산까지 헤맴.


§ 우왕 남산타워
어찌어찌 남산까지 올라왔다.
버스도 많이 다니고 폭도 좁은데, 5분 6분 찍는 동호인들은 얼마나 잘 타는거야.
관광객들도 너무 많고, 편의점도 정신 없어서 빨리 내려가야겠다 싶음.


§ 남산시립도서관 앞
내려왔는데 한강까지 어떻게 가.
동쪽으로 갔다가 다시 되돌아서 서쪽으로 무작정가니 하얏트 호텔이 보이길래,
오 이태원 근처인가! 하고 무작정 밑으로 내려감. 멘션이랑 주택가 골목 골목 잘 쏘다녔다.
마침 골목에선 도로 공사 중이라 자전거에 아스팔트가 덕지덕지.

이태원 골목 내려오면서 브레이크 테스트는 확실하게 했다.
카본 휠은 진짜 정승처럼 다운힐 해야되겠구나- 하고.


§ 원효대교 앞
또 길 잃은 주제에 사진 찍고 앉아 있네.
이태원에서
지하철타고 여의도까지 점프할까 하다가,
빙빙 도는 것보다는 자전거가 빠를듯 해서 
전쟁기념관 지나 무작정 남쪽으로 내려왔음.
한강까지는 여차저차 왔는데 원효대교 서쪽 진입로가 공사중이라, 두어번 헤멘 뒤에 다리 위로 올라갈 수 있었다.
여의도 가기 왜케 힘드니.

로그는 형편 없지만서도 총평!
1. 30km 전후로 페달링이 조금 쉬워짐. 미들림이지만 효과는 분명하다.
2. 브레이킹은 역시 알루 휠 보다 밀림. 열변형 무서웡. 알루 휠 대비 세심한 브레이크 셋팅이 필요하다.
3. 무게가 가벼워지니 경쾌하다. 힘을 먹는지는 모르겠음.

역시 제대로된 테스트는 나한테서 나올 수가 없지 후후....
물통도 없어서, 거꾸로 박힌 생수가 좀 없어보이긴 하지만
미들림이 자전거에 잘 어울리는건 확실하게 알겠다. 외형은 완전 만족!

서울 자전거 마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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