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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전 거

산다! x 클린처 휠셋 입문

지호다 2015. 10. 29. 09:04


자전거 개미지옥,
자전거 구입비 ≤ 자전거 용품비 = 자전거 기변
이 짓 반복.
나는 잔차 기변 한번 했으니까, 이제야 일회전 돌았스빈다....

그리고 개미지옥의 핫포인트가 몇 있다.
가민, 휠셋, 크랭크 및 Di2, 로라, 고가의 카본 컴포넌트, 파워미터 등등.


그 중 휠셋 편.

내 캐논달레와 어울릴 것 같은, 그냥 내가 마음에 둔 입문급 휠셋 위주로 스크랩 해봄.
성능은 전혀 모름. 예뻐서 눈에 들어오는 것 위주.
지금 쓰고 있는 휠셋이 마빅이라 마빅은 뺌.

휠셋 변경하고 달리고 있는걸 상상하면 눈과 몸은 즐거우나, 한편으론 벌써부터 한숨이 나옴....







그러니 거지꼴을 못 면함.





∮ 캄파뇰로 존다 - 59만원 / 1570g / 림폭 앞 26㎜ 뒤 30㎜ 
캄신과 시로코가 있긴 하지만 제일 유명한건 요놈이 아닐까 싶다. 올 시즌온 때 클리어런스로 많이 풀림.
커뮤니티에서는 이 놈 구하자고 샵 열 몇군데를 돌았다고 하신 분도 계시고....
캄파뇰로社 만의 독특한 G3 패턴 디자인. 동 가격대에서 이정도 미려함을 지닌 휠셋을 찾기는 어려워 보인다.
비슷한 가격대에서 비교되는 마빅이나 시마노 휠에 비해서 강성은 조금 떨어진다고 하는 평이 있음.


∮ 노바텍 젯플라이 - 61만원 / 1455g / 림폭 32㎜
2016년식이 나오면서 데칼 디자인이 확 바뀌었음. 난잡해 보이던 이전 연식보다 호감은 간다.
동사에 1300g 대의 초경량 휠셋 "스프린트"도 있다. 젯플라이와 데칼은 거의 유사하며 림폭은 24㎜.


∮ 시마노 듀라에이스 C24 - 130만원대 / 1375g / 림폭 24㎜
알루 클린처 삼대장.
펄레제, 샤말과 어깨를 견주는 신뢰의 시마노 휠셋. 간지를 포기하면 듀라요정이 엉덩이를 밀어줘요. 자매품샤말요정
확실히 펄레제와 샤말에 비해 데칼 디자인이 구린 것은 사실.... 이나 펄레제의 >>> 데칼도 촌스러워 보이긴 매한가지ㅋ

물론 알루 삼대장이 클린처 끝판왕은 아님. 하지만 이 이상의 금액을 클린처 휠셋에 투자하기엔 효용성이 떨어진다는게 동호인들의 일반적인 평가인듯.
150만원~ 이상으로 가면 대부분 카본튜블러 하이림으로 넘어들가심.

자출용 생활형 자전거 운용자라 튜블러까지는 아니지만, 언덕을 잘 오르고픈 욕심은 조금 있음.
여유만 되면 한방에 듀라 C24라 그랬는데.... 이거 사면 진짜 거지 되는거 순식간ㅋ


∮ 콜 C27 - 70~80만원대 추정 / 1560g / 림폭 27㎜
이거 어디서 사 대체? 수입사는 있는 건가?
콜 C24 라쳇소리가 우렁차고, 동사 상급휠셋에 쓰는 허브를 그대로 쓴다고 해서 가성비 좋다는 평이 있길래 찾아봤더니
공홈에는 C27이 새로 나왔네? 그런데 도대체가 파는 샵을 찾을 수가 음씀. 후기 역시 전무.

디자인은 딱 내 취향. 단순하고 잘 안보이는 곳에 파랑포인트(허브). 매우 섹시하다.
   

∮ 비젼 트라이맥스 T30 - 81만원 / 1570g / 림폭 30㎜
캐논달레는 역시 비젼비젼해.
캐논데일 프로 싸이클링 팀의 휠셋 스폰사- 비젼에서 나온 알루 클린처 미들림.
단조롭지 않고 딱 적당하게 강한 느낌을 주는 데칼. 브레이크라인까지 말끔하게 블랙코팅을 해서 턱시도로 빼입었다.
이 정도 가격에서는 노바텍이나 마빅처럼 인지도 있는 회사의 입문 휠셋이 대거 포진해 있어서 가성비는 떨어지지만, 그래도 예쁘다.


∮ 나름 합리적인 알고리즘
언덕 좋아, 믿을 만한 성능 필요해, 여유좀돼, 한방에 가고싶어, 조금 더 모으면 - 알루삼대장 : 듀라 C24 or 샤말요정 or 펄레제
입문차에 무슨 삼대장, 적당히 예쁘고 닻휠 아닌거 - 존다 or 젯플 or 시리움

어 그럼 잔차가격 금방 채우네? 그럼 잔차기변 and 알루삼대장
어쩔 수 없는 너와,나의,순환고리,이건,우리,안의,소리 피스.
그러니까 한방에 알루삼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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